뮌헨과의 계약기간 종료 후 모나코에 바로 합류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에릭 다이어(31)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AS 모나코로 향한다.
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합류한다. 우리는 다이어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수비수로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활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여름 스포르팅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2024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했다.
김민재와 경쟁한 다이어는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된 뒤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호흡을 맞췄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교체 수비수로 전력의 공백을 메웠다.
다이어가 뮌헨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독일 현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2015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된 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및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등 A매치 49경기 3골로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모나코는 “다이어는 유럽 전역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이제 우리 팀에 합류해 스쿼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전 경쟁에서 밀려 주로 교체로 활약한 다이어가 모나코에서는 다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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