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시오, 유죄 판결 시 3년 6개월에서 5년의 징역형 내려질 수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스페인 출신의 라울 아센시오(22, 레알 마드리드)가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아센시오가 클럽의 전 유스 선수 3명과 함께 미성년자인 여성 2명의 성관계 영상 촬영 및 배포 혐의로 재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지난 2023년 6월 비치 클럽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한 예비조사가 끝났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4-2025시즌 중 1군으로 콜업된 아센시오는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고, 수비진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레알 마드리드에 큰 힘을 보탰다. 아센시오는 놀라운 수비력과 빌드업으로 재계약 기회까지 잡았다.
하지만 지난 2023년 9월 아센시오는 16세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배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조사를 받았다.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의 고등 법원 판사는 동의 없는 촬영과 제3자에 전송,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 등 기소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아센시오 외에 안드레스 가르시아, 페란 루이스, 후안 로드리게스 등 전 유스 선수들을 확인했다.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됐지만, 촬영은 동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형법 제197조에는 미성년자의 노골적인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년 6개월에서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센시오은 해당 사건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며, 레알 마드리드도 침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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