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매각 계획 전혀 없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엔조 페르난데스(24, 첼시 FC)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데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첼시는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1억 680만 파운드(약 1,991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SL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당시 이적료로 1억 68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엔조 마레스카의 지휘 아래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첼시 개인통산 106경기 14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페르난데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이미 첼시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수치적인 측면에서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더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서 페르난데스가 매 시즌 10골에서 15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작별하고 사비 알론소 바이어 04 레버쿠젠 감독을 맞이할 예정이다. 알론소 감독의 부임설에 최근 AFC 본머스에서 입단한 딘 하위선을 포함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페르난데스 등 여러 선수들이 연결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이전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첼시가 영입한 이후로도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 첼시가 매각을 원하지 않지만, 만약 거래가 발생한다면 최소 1억 680만 파운드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첼시는 이번 시즌 19승 9무 9패 승점 66으로 차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고, UCL 진출로 마레스카 감독 체제가 유지된다면 페르난데스를 더욱 잔류시키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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