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영입 관심 유지 중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FC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25, VfB 슈투트가르트)의 영입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현지시간) “본지 정보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지난달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4분 패스 중 넘어져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시 응급조치 후 다시 경기에 투입됐지만 결국 교체되며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에서 2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끝까지 활약했다면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있었지만, 아쉽게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최근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과의 임대 종료를 발표했다.
당시 우니온 베를린은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열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겼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의 부상으로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고, 임대 계약 종료와 함께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초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의 임대 계약에서 500만 유로(약 78억원) 이상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발동하지 않고 다시 이적료를 협상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편 빌트는 수술을 받았던 정우영은 현재 목발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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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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