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메시 침묵하는 가운데 알 아흘리도 개편된 대회 첫 득점 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7)가 출전한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알 아흘리(이집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당초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경쟁하는 대회였다. 우승팀은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되므로 매년 관심이 집중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 4년 주기로 32개 팀이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미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막전은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가 알 아흘리와 맞붙었다. 기세는 홈인 인터 마이애미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에서 44회 우승한 알 아흘리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알 아흘리는 전반 30분 아부 알리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41분 지조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트레제게가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오스카르 우스타리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메시도 전반 45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프리킥이 옆그물로 향하는 등 전체적으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개편된 대회의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클럽 월드컵의 규모가 확대된 개막전에서 미국 6만 5,300석 규모의 하드록 스타디움은 6만 927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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