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후 거취는 유럽이 아닌 사우디 알 나스르로 향할 수도 있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1일(현지시간) “알 나스르가 김민재의 영입에 진지하다. 알 나스르는 뮌헨과 오는 2028년까지 계약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하고 있고, 진전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최근 김민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의 스쿼드에 포함됐다. 당초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아직 거취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SSC 나폴리에 스쿠데토를 안겼던 김민재는 뮌헨에서 빠르고 견고한 수비를 선보였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아쉬웠다. 2024-2025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혀 나폴리 시절의 활약에 못 미쳤다.
결국 이번 여름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단장과 미팅을 갖는 등 이적설에 더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김민재의 행선지가 유럽이 아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세리에A 복수 클럽들이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알 나스르가 수비 보강 자원으로 김민재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일각에서는 김민재 측도 긍정적으로 협상에 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번리 FC의 센터백 막심 에스테브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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