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UCL 16강 1차전 자말 무시알라의 골 세리머니 중 부상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마누엘 노이어(39, 바이에른 뮌헨)가 골 축하 세리머니 중 부상을 입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노이어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골을 축하하던 중 종아리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우승을 허용했고 리그 12연패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도 뮌헨은 19승 4무 1패 승점 61로 리그 선두, 레버쿠젠은 15승 8무 1패 승점 53으로 승점 8점 차이로 우승 경쟁 중이다.
이번에는 두 팀이 UCL 16강에서 만났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외로 일방적이었다. 뮌헨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진 뒤 후반 9분 무시알라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0분 다시 케인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위한 2경기 중 1차전을 뮌헨이 가져갔다.
하지만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넣은 뒤 노이어가 세리머니를 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결국 노이어는 요나스 우르비히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뮌헨은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이어가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노이어의 후임으로 물색했던 우르비히에 생각보다 빠르게 골문을 맡겨야 할 전망이다.
한편 독일 출신의 우르비히는 FC 쾰른에서 뛰었고 얀 레겐스부르크와 그로이터 퓌르트 임대를 거쳐 올해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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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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