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LA 에인절스 시범경기 내야 안타 이후 이틀 만에 안타

김혜성, 1안타 1도루 1득점까지 기록ⓒ뉴시스
김혜성, 1안타 1도루 1득점까지 기록ⓒ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혜성(25, LA)이 안타와 함께 첫 도루도 기록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도루를 신고하고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3회 초 김혜성은 무사 1루에서 선발투수 에머슨 핸콕의 시속 93마일(약 149.7km)의 초구 직구를 때려냈다.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김혜성은 1루로 안착했다.

김혜성은 후속타자 토미 에드먼의 외야 플라이 때는 움직이지 못했지만, 마이클 콘포토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콘포토의 안타로 김혜성은 홈까지 들어와 득점했다. 김혜성은 지난 6일 LA 에인절스 내야 안타 후 다시 안타를 신고하며 시범경기 타율 종전 0.143에서 소폭 상승한 0.167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5회 초에는 삼진, 7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말 수비 때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은 타격에서 인상을 남겼지만 수비1회 말 수비에서 빅터 로블레스의 타구를 잡았다가 송구 미스로 출루시켰고, 로블레스의 내야 안타가 됐다.

한편 다저스는 시애틀에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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