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냐, 다이렉트 레드카드 오심 인정됐지만 출전정지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의 동료인 주앙 팔리냐(30,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DFB가 팔리냐의 독일 분데스리가 1경기 출전정지를 확정했다. 팔리냐는 오는 15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팔리냐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VfL 보훔과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42분 스터드로 상대팀 요르고스 마수라스의 정강이를 밟으면서 다이렉트 레드카드가 선언됐다.
이날 경기에서 팔리냐의 퇴장으로 뮌헨은 수적 열세가 됐고, 결국 보훔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도 중단됐다. 팔리냐의 퇴장에 사실상 팀의 패배에 직결된 것이다.
경기 후 팔리냐가 먼저 공을 터치했고 단순히 경합 도중에 벌어진 사고에 가깝다며 주심 크리스티안 딩게르트의 오심도 인정됐지만, 결국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는 내려졌고 뮌헨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팔리냐는 임신한 아내를 두고 클럽 직원과 불륜 관계인 것이 드러나 사생활도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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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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