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관심이 있고 비니시우스 대체자로 거론 중?

홀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관심? ⓒAP/뉴시스
홀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관심? ⓒAP/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이 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떠날 경우 잠재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계약 연장을 거절하면 2억 유로(약 3,326억원)의 제안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홀란은 브뤼네 FK, 몰데 FK(이상 노르웨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골잡이로 활약한 뒤 지난 2022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여러 제안이 있었지만, 홀란의 선택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당초 홀란은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독일 다음으로는 잉글랜드가 행선지로 결정되자 다음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라고는 예상이 많았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홀란을 영입하기는 어렵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라리가에서 유일하게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스쿼드에 포함할 수 있는 클럽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꼽은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34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맺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최근 홀란의 측근들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이 무산된다면 홀란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파리 생제르맹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비니시우스의 태도에 인내심이 바닥났고,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와 비니시우스의 관계가 회복되기가 어렵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

한편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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