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그컵 첼시전에서 시즌 첫 도움 기록했지만 리그에서 결장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황희찬(29)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연속으로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0라운드 풀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9분 라이언 세세뇽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36분에는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후반 17분 해리 윌슨에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 30분에는 수비수 제르손 모스케라의 자책골로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울버햄튼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도 교체 명단에 올라있었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EPL에서 2무 8패 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EPL 팀 중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반면 풀럼은 3승 2무 5패 승점 11로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개막 4연패 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페레이라 감독은 아직까지 재계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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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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