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릭, 출전 시간 확보하기 위해 리옹 임대 근접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엔드릭(19, 레알 마드리드)이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임대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엔드릭이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리옹으로 임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리옹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나서고 있어 엔드릭에 잘 맞는 클럽이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신성’이라 불린 엔드릭은 SE 파우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던 시절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7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남자 축구대표팀으로 떠난 뒤 급격히 입지가 좁아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에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엔드릭은 내년 겨울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옹이 유력하다.
다른 매체 ‘골닷컴’은 엔드릭이 단일 시즌 임대되고, 맨유와 아스톤 빌라는 완전 구매 옵션을 원하고 있어 리옹행으로 기울어졌다고 전해졌다. 파울로 폰세카 리옹 감독의 스태프도 엔드릭을 파악하면서 팀의 전력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옹은 임대에 세부 사항만 남겨두고 있고, 엔드릭은 내년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고, 레알 마드리드도 엔드릭의 성장을 원하면서 양 측 모두 임대에 긍정적이다.
한편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8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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