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타보다는 더 나은 평가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교체로 나와 선발 출전한 요나단 타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벤치로 시작했다.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를 프리 에이전트(FA)로 영입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를 주전 센터백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전반 20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가 첼시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27분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을 추가했다.
하지만 첼시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29분 콜 파머는 말로 귀스토와의 연계 플레이 이후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전을 2-1로 마친 뮌헨은 후반전 타를 김민재와 교체했다.
케인은 후반 18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첼시는 안드레이 산투스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교체로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지만, 파머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볼터치 46회, 패스 성공률 92%(35/38),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고 평점 6.5점이 부여됐다. 선발로 나섰던 타는 평점 6.4점이다.
독일 매체 ‘빌트’와 ‘스포르트’는 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타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뛸 때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뮌헨 이적 후 콤파니 감독 체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김민재는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 SV 베헨 비스바덴과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발로 출전했고, 최근 2경기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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