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미래 내다볼 센터백으로 리버풀의 영입 대 게히 관심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마크 게히(25,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 에이전트(FA) 이적을 앞두고 있는 게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면서 리버풀 FC의 잠재적인 영입 경쟁상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게히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스완지 시티 임대를 거쳐 지난 200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위치 선정 및 공간을 커버하는 데 뛰어나고 수비진 통솔력도 겸비하고 있어 팀의 주장도 맡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게히는 리버풀로 이적 직전까지 갔다. 이적료 합의를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됐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게히의 이적이 무산됐다.
하지만 게히는 이번 시즌 2025-2026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리버풀의 적극적인 영입 관심을 받았던 게히는 재계약 의사가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만약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경우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61억원)만 날리는 셈이다.
리버풀 이적이 취소되고 FA가 다가오면서 리바이 콜월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첼시가 게히와 연결됐고, 뮌헨도 미래까지 내다볼 선수로 게히를 염두에 두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치열한 사전계약 협상이 벌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던 김민재는 잔류에 성공했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를 선호하고 있다. 교체로 출전했던 김민재는 최근 2경기에서 명단에만 포함되고 결장했다.
한편 게히는 김민재와 연결됐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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