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장창, 갈라타사라이와 계약하면서 유럽 진출

장창, 현대제철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이적. ⓒ갈라타사라이 SK
장창, 현대제철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이적. ⓒ갈라타사라이 SK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한국 여자프로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주장이었던 장창(29)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향한다.

갈라타사라이는 15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장창과 계약했다. 장창은 2019년부터 서울시청에서 뛰었고, 2022년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활약했던 장창은 공격형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팀 전체의 흐름을 조율하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스도 뛰어나며 전반적으로 미드필더 포지션에 적합한 능력을 갖췄다.

장창은 지난 2018 WK리그 드래프트에서 서울시청의 1순위 지명을 받았고, 2022년 프리 에이전트(FA)로 현대제철에 이적했다. 현대제철에서는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연령별 대표팀도 모두 거친 장창은 고려대 재학 시절부터 대표팀에 승선했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요르단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A매치 23경기를 소화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