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리그 3경기 만에 PK로 시즌 첫 골 신고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이영준(22,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그라스호퍼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6라운드 FC 로잔 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이영준은 벤치 멤버로 시작했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40분 루크 플랑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이영준은 후반 20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되며 경기에 투입됐다.
후반 23분 플랑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영준이 키커로 나서면서 골로 연결했다. 앞서 FC 툰과의 경기에서 판타레오 크레티의 동점골을 도왔던 이영준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후반 29분 요나탄 아스프옌센의 쐐기골까지 나온 그라스호퍼는 2분 뒤 무하나드 알 사드에 한 골을 내주지만,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1승 3무 2패 승점 6으로 8위로 올라섰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영준은 볼터치 20회, 패스 성공률 89%(8/9), 지상 볼 경합 2회, 공중 볼 경합 1회로 평점 7.2점을 받으면서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여 수원FC에서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은 지난 시즌 22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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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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