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애스턴 빌라 임대에서 시즌 막판 부상 여파로 활약 애매했나

래시포드, 내달까지 합의 없을 시 맨유 훈련 복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래시포드, 내달까지 합의 없을 시 맨유 훈련 복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맨유와의 결별을 위한 계약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내달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이든 산초,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이적 제안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 성골’ 래시포드는 개인통산 426경기 138골 7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9-2020시즌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각 17골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기복이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EPL에서 1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으로 애스턴 빌라에 임대됐고, 10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시포드는 오는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어 내달까지 이적에 실패한다면 팀에 복귀해야 한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번 여름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래시포드를 포함 산초, 안토니, 가르나초 등을 미국 투어에 합류시킬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면 네 명의 선수들을 모두 남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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