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UCL에서만 15경기 8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발롱도르도 도전할 수 있을까

UEFA, 우스만 뎀벨레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 선정. ⓒ파리 생제르맹
UEFA, 우스만 뎀벨레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 선정. ⓒ파리 생제르맹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우스만 뎀벨레(28, 파리 생제르맹)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UE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를 2024-2025시즌 UCL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뎀벨레는 PSG의 우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고, 8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며 활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뎀벨레는 반전을 이뤘다. 당초 잦은 부상과 태도 등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구설수에 올랐지만, PSG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뎀벨레는 공식전 91경기 39골 3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만 49경기 33골 15도움을 올렸다. 리그1에서 21골로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UCL에서는 15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6강부터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뎀벨레는 “어린 시절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UCL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결승전에 진출한 것도 정말 대단했고, 우승까지 한 것은 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걸어온 여정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CL 우승 후 “뎀벨레는 의심의 여지 없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UCL 올해의 유스 선수에는 결승전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한 데지레 두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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