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EPL과 라리가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도 도전할까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AC 밀란이 루카 모드리치(39)에 관심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 “AC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 ‘전설’ 모드리치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월 18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모드리치가 떠난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모드리치가 결별을 발표하자 다소 충격적이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13시즌 개인통산 591경기 43골 95도움을 기록한 전설이다. 경기 조율과 패스, 탈압박은 세계적인 기량으로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고 잔류하며 최고령 출전 기록도 경신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원의 세대 교체를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모드리치가 언급했던 은퇴의 시기가 다가온 것일 수도 있지만, 모드리치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원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모드리치의 거취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의 알 나스르가 거론됐다. 그러나 AC 밀란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이글리 타레가 모드리치에 영입을 문의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드리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만약 AC 밀란으로 이적한다면 유럽 잔류에도 성공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
한편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 발표 후 여러 클럽의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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