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입지 좁아진 상태로 클럽 월드컵 제외 시 맨시티와 결별할 수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잭 그릴리쉬(29, 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스쿼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그릴리쉬는 이번 클럽 월드컵 스쿼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에서 그릴리쉬의 미래는 불투명해지고 있다. 그릴리쉬와 맨시티의 계약은 2년 남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여름 그릴리쉬는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맨시티의 클럽 레코드인 1억 파운드(약 1,845억원)다. 그러나 그릴리쉬는 개인통산 157경기 17골 23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최종 스쿼드가 제출되지 않았지만, 그릴리쉬는 원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릴리쉬의 이적에 대한 옵션이 생긴다면 맨시티도 이를 고려할 전망이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FC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한 그릴리쉬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여름 그가 떠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비대해진 선수단에 불만을 드러냈다. 스쿼드는 두터울수록 좋지만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24-2025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든 그릴리쉬도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매체는 그릴리쉬의 매각 가능성을 낮지 않게 보면서도 무려 30만 파운드(약 5억 5,361만원)에 이르는 주급으로 임대 가능성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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