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무릎 인대 부상으로 3주 결장하면서 사실상 시즌 마감

매디슨, 무릎 인대 부상으로 3주 결장 전망. ⓒ뉴시스
매디슨, 무릎 인대 부상으로 3주 결장 전망.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주장’ 손흥민(32)이 부상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제임스 매디슨(28)도 전력에서 이탈한다.

영국 공영 ‘BBC’는 5일(현지시간)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보되/글림트전을 3-1로 승리하고 긍정적인 태도였지만, 매디슨은 3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매디슨은 보되/글림트와의 1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디슨은 후반 17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뒤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경기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부상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매디슨이 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매디슨은 무릎의 인대가 손상됐고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에서 결장한다. 만약 토트넘이 UEL 결승전에 오르더라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승 5무 19패 승점 38로 리그 16위를 기록하고 있고, 카라바오컵(리그컵) 및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토트넘은 남은 UEL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아직 결장 중인 가운데, 매디슨의 시즌 아웃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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