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2024-2025시즌 최종전에서 득점하며 시즌 3골 3도

스완지, 잉글랜드 챔피언십 11위로 마감. ⓒ스완지 시티
스완지, 잉글랜드 챔피언십 11위로 마감. ⓒ스완지 시티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엄지성(22, 스완지 시티 AFC)이 최종 라운드 득점을 올렸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46라운드 최종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3 무승부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엄지성은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해 7월 K리그1 광주 FC에서 이적한 엄지성은 등 번호 10번을 달았다. 빠른 속도와 양발이 사용 가능하고 플레이메이킹과 킥 능력도 준수한 수준이다.

전반 23분 조쉬 티몬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엄지성은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면서 3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6개를 달성했다.

이후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40분 옥스퍼드의 그렉 리가 균형을 맞추자 후반 12분 스완지의 로날드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고, 17분 미하우 헬릭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완지는 후반 37분 리암 쿨렌이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프셰미스와프 프와헤타의 극적인 동점골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스완지는 17승 10무 19패 승점 46으로 리그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