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안고 있었던 손흥민, 결국 UEL 8강 2차전 못 뛴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경기에서 결장한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독일 원정에 함께 하지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손흥민은 발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출전하기를 고대했지만,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회복되지는 않았다.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전은 2-4로 패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잘 이겨내왔다. 그러나 어제 훈련에서 상태가 안 좋아졌고, 손흥민이 회복하기 위해 원정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승 4무 17패 승점 37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고, 카라바오컵(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탈락한 상태다. UEL만이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대회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UEL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최근 공격 포인트에서 침묵하고 있지만, 골의 기점이 되는 등 연계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이탈은 전술적으로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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