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6호 도움을 올렸다.

PSG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FC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33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연결했고, 쇄도한 비티냐가 바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지난 2월 24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 이후 두 달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43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PSG의 리드도 잠시 5분 뒤 낭트도 도글라스 아우구스투가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강인은 63분을 소화한 뒤 후반 18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PSG는 후반전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24승 6무로 리그 개막 후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PSG가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할 경우, 리그앙 사상 첫 무패 우승 클럽으로 이름을 올린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다시 윙어로 복귀했고, 축구통계 전문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7.3점, 다른 매체 ‘풋몹’은 평점 7.8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