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사령탑 없이 EPL 4위권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에디 하우 감독, 폐렴으로 2경기 더 결장 전망.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 폐렴으로 2경기 더 결장 전망.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2경기를 더 결장한다.

영국 공영 ‘BBC’는 14일(현지시간) “하우 감독은 지난 주말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애스턴 빌라전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캐슬은 하우 감독이 결장한 맨유전을 4-1로 대파하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로써 뉴캐슬은 17승 5무 9패 승점 56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고, 맨유는 10승 8무 14패 승점 38로 EPL 출범 후 클럽 역대 최저 승점을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뉴캐슬은 하우 감독 없이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우 감독은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뒤 회복 중이다. 맨유전과 마찬가지로 이후 2경기도 제이슨 틴달 수석코치가 지휘할 전망이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과 축구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보낸 따듯한 응원 메시지에 큰 감사를 드린다. 나와 내 가족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빨리 회복해 현장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카라바컵(리그컵)에서 우승하면서 지난 1954-195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70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있지만, 하우 감독의 폐렴 진단으로 변수가 생겼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43)는 리그 12위, 애스턴 빌라(승점 54)는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