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 미래 바뀐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을 끝낼까.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도니 이라올라 AFC 본머스 감독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고, 이라올라 감독이 EPL 우승 경쟁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승 4무 16패 승점 34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에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4)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5위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순위다.
또 카라바오컵(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도 탈락했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만 남겨두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만약 토트넘이 UEL에서 우승에 실패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써 토트넘의 후보 사령탑들도 전망이 나오고 있다. EPL에서 본머스의 순위를 끌어 올린 이라올라 감독과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언급됐다.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에딘 테르지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도 추가했다.
특히 강력한 후보인 이라올라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을 선호하고, 상대하는 EPL 클럽마다 전술을 맞춰 구사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라올라 감독의 지휘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매체는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을 우승 경쟁까지 가능한 감독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머스는 12승 9무 10패 승점 45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라올라 감독의 계약 해지 위약금은 1,000만 파운드(약 188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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