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 이번 여름 아스널 포함 공격수 원하는 클럽 관심 받을 수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마테우스 쿠냐(25,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쿠냐가 이번 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나고 싶다면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 지난 1월 쿠냐는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4년 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쿠냐는 그해 여름 완전 이적했다. 쿠냐는 울버햄프턴에서 공식전 85경기 31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부터 2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은 7승 5무 17패 승점 26으로 리그 29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이 부진했지만, 쿠냐의 꾸준한 득점력으로 후반기에도 강등권 입스위치 타운 FC(3승 8무 18패 승점 17)와 승점을 9점 차이로 벌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울버햄프턴과 오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던 쿠냐는 불과 두 달 만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쿠냐는 “나는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떠났다면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시즌 중 강등권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팀을 떠날 수 없었다. 이제 목표는 거의 달성했다. 그러나 나는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나에게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쿠냐에 관심을 드러냈던 아스널은 여전히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고, 쿠냐가 떠나려고 할 경우 몇몇 클럽들이 더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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