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미 예선 4위로 본선 진출 실패 가능성은 낮지만 새로운 감독 찾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결국 사령탑이 또 바뀐다.
영국 공영 ‘BBC’는 29일(한국시간)“브라질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4경기 6승 3무 5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은 치치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라몬 메네제스, 페르난두 다니스 감독 대행도 물러났다. 당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재계약하면서 무산됐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지난 2024년 1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8강으로 탈락하고, 최근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4경기 1승 2무 1패를 거두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1-4로 대패를 당했다.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부임하기 이전에는 2승 1무 3패 승점 7로 6위까지 떨어지며 조별리그 탈락까지 언급될 정도로 자존심을 구겼다.
남미 예선은 1위부터 6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브라질은 현재 4위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의 본선 직행 실패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남미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1-4 대패는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CBF는 “협회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이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호르헤 헤수스 알 힐랄 감독을 후보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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