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첼시 이적 실패 가능성에 도르트문트행 원하지만 가능성 낮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제이든 산초(25)가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을 원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산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 복귀를 원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을 전망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두 차례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단기 임대 후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여름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공식전 83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21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한 뒤 복귀했다. 이후 산초는 여전히 맨유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이번 시즌 첼시로 다시 임대됐다.
산초는 첼시에서 23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번뜩이는 활약이 있었지만, 올해 들어 골 없이 1도움만 올리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산초를 2,500만 파운드(약 473억원)에 영입해야 한다.
하지만 첼시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거부하고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4억원)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임대가 끝나고 산초가 다시 맨유로 복귀해야 할 경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기를 원하겠지만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0승 5무 11패 승점 35로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카림 아데예미, 제이미 기튼스 등으로 인해 산초의 자리가 없다.
한편 산초의 이적료로는 3,000만 파운드(약 568억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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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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