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유럽 무대 데뷔골로 엑셀시오르 팀 내 최고 평점 7.2점

윤도영, 에레디비시 개막 3경기 만에 데뷔골. ⓒ윤도영 인스타그램
윤도영, 에레디비시 개막 3경기 만에 데뷔골. ⓒ윤도영 인스타그램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브라이튼 앤 알비온에서 임대된 윤도영(18,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유럽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엑셀시오르는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라운드 FC 위트레흐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지난 7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윤도영은 네덜란드의 엑셀시오르로 임대됐다. NEC 네이메헌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네덜란드 데뷔전을 치른 윤도영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전에 이어 이번에도 3경기 연속 교체로 뛰었다.

윤도영은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미드필더 데렌실리 산체스 페르난데스와 교체되면서 경기에 투입됐다. 후반 38분 공격형 미드필더의 잭 부스가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바실리스 바르카스에 막혀 흘러나오자 윤도영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윤도영은 엑셀시오르 데뷔골이자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은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1-4로 패배했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한 윤도영의 의미 깊은 골이 됐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윤도영은 볼 터치 8회, 유효 슈팅 2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고 평점 7.2점이 부여됐다. 선발 라인업을 포함 엑셀시오르 선수들은 모두 평점 7점 미만에 그쳤다.

한편 엑셀시오르는 위트레흐트전을 1-4로 대패하면서 에레디비시 개막 3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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