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에제의 이적 가능성과 은케티아의 부상 이탈로 황희찬 영입 관심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에베레치 에제(27)의 아스널행과 에디 은케티아(26)의 부상으로 황희찬(29,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는 이번 여름 황희찬을 영입할 열쇠를 찾은 것처럼 보인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 5경기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은 주전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났지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의 주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만 치른 가운데 교체로 투입돼 단 8분만 소화했다. 이적에 관한 소식은 잠잠하지만, 울버햄튼에서는 많은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제의 이적을 아스널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에제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의 핵심 선수지만, 에제도 아스널행을 원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다.
황희찬이 에제의 대체 선수가 되기는 어렵지만, 햄스트링으로 부상 중인 은케티아의 공백을 메울 수는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황희찬을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고, 분명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이청용(울산 HD)이 뛰었던 클럽으로 공식전 5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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