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버밍엄 팀 동료 7명과 함께 2025 PFA 올해의 팀 선정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백승호(28, 버밍엄 시티 FC)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뽑혔다.
PFA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PFA 어워즈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 리그) 올해의 팀 명단에 백승호를 포함 총 7명의 버밍엄 선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겨울 백승호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한 뒤 공식전 71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 체제에서 영입됐지만,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여전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버밍엄은 지난 2024-2025시즌 EFL 리그 원에서 34승 9무 3패 승점 111로 2위 렉섬(27승 11무 8패 승점 92)을 승점 19점 차이로 제치며 조기 우승했다.
당초 백승호는 몇몇 챔피언십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우승과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까지 이루며 잔류의 이유를 입증했다.
PFA는 매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EFL 챔피언십, 리그 원, 리그 투에 소속된 선수들의 후보 명단을 구성하고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리그 원 올해의 팀에는 백승호를 포함 알렉스 코크레인, 크리스토프 클라러, 라이언 앨스, 이와타 토모키, 제이 스탠스필드, 에단 레어드 등 총 7명의 버밍엄 선수들이 대거 선정됐다.
한편 버밍엄 시티는 2025-2026시즌 EFL 챔피언십 개막 후 1승 1무 승점 4로 리그 6위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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