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로운 선수 영입도 기존 선수 매각도 교착 상태에 빠져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고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기존 선수의 거취 결정과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아직까지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마무리하는 데 한 주만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무패를 기록한 세 팀 중 한 팀이다. 프랭크 감독은 센터백도 영입해야 하지만 10번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번리 FC와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23일 맨체스터 시티도 2-0으로 격파했다. 2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하면서 아스널과 함께 1,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의 분전 속에 토트넘의 지원은 아직 부족하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떠나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전력 공백을 최소화해줄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니코 파스(코모 1907),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 모나코) 등을 언급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파케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이번 2025-2026시즌 EPL에서 2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고, 이번 여름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를 토트넘에 매각했다. 파케타까지 매각할지는 미지수다.
또 토트넘은 데인 스칼렛, 루카 부스코비치,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 등 기존 선수들을 매각하거나 임대를 떠나보내야 하지만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브 비수마만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임대에 근접했다.
한편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서 프랭크 감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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