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다시 이삭의 영입전에 돌입할 수도

리버풀, 이삭의 영입에 다시 EPL 최고 이적료 투입? ⓒ뉴시스
리버풀, 이삭의 영입에 다시 EPL 최고 이적료 투입?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리버풀 FC가 다시 알렉산더 이삭(25,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에 나설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1억 3,000만 파운드(약 2,440억원)에 이삭의 영입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의 닉 볼테마데(VfB 슈투트가르트) 영입은 리버풀의 두 번째 제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으로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위고 에키티케 등을 품으며 2억 5,000만 파운드(약 4,693억원)를 썼다.

하지만 당초 영입대상 중 한 명이었던 이삭은 이적료 1억 1,000만 파운드(약 2,065억원)가 뉴캐슬에 거절을 당했다. 이삭은 뉴캐슬이 이번 여름 이적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태업에 돌입했고, 뉴캐슬은 어떤 약속도 없었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결국 2025-2026시즌이 시작됐지만 이삭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뉴캐슬은 EPL 개막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라운드 리버풀전은 2-3으로 패배했다. 에이스 이삭의 공백이 보이는 경기 결과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리버풀로 이적한 에키티케를 포함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노렸지만 공격진 보강에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볼테마데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볼테마데가 이삭의 대체자로 리버풀이 다시 이삭의 영입을 제안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여름 이미 거액을 쓴 리버풀이 다시 최고 이적료 기록을 작성하며 이삭의 영입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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