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무릎 부상 여파로 올해 연말까지 토트넘 복귀 어렵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제임스 매디슨(28)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25)도 장기 결장이 전망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지난 5월 중순 무릎 수술을 받은 쿨루셉스키가 연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루셉스키의 이탈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가 떠난 토트넘은 프리시즌 한국 투어 중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매디슨이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하면서 수술을 받았다.
지난 5월에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쿨루셉스키가 마크 게히와 충돌하면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의 진단 후 부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정확한 복귀 시기는 언급되지 않아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2년 겨울 유벤투스에서 임대된 뒤 2023년 6월 완전 영입됐다. 공식전 146경기 25골 30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의 핵심 공격진으로 활약했다. 매 시즌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쿨루셉스키가 연말까지 복귀를 하지 못하는 것은 큰 변수다.
토트넘은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의 영입에 실패한 뒤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노렸지만 아직까지 전력을 보강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공백도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의 부상 장기화는 더 큰 과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마그네스 아클리오체(AS 모나코)의 영입을 문의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에도 올라 있는 요안 위사(브렌트포드 FC),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 FC), 니코 파즈(코모 1907) 등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됐다.
한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에는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는 등 바쁘게 보냈지만, 아직 프랭크 감독 체제의 공격진이 완성되지 못했다.
관련기사
- 황희찬, 크리스탈 팰리스 은케티아 대체제로 급부상?
- ‘버밍엄’ 백승호, PFA 3부 리그 올해의 팀 선정… 승격 기여
- 리버풀 팬, EPL 개막전 세메뇨 인종차별… 영국 경기장 출입금지
- ‘이강인 선발’ PSG, 리그1 개막 낭트전 1-0 승리… 권혁규·홍현석 출전
- 울버햄튼, ‘EPL 개막’ 맨시티전 0-4 대패… 황희찬 8분 소화
- ‘40m 드리블’ 김민재, ‘리그 개막’ 라이프치히전 교체로 1호 도움
- ‘버밍엄’ 백승호, 챔피언십 옥스퍼드전 시즌 1호골… 1-0 승리 견인
- 윤도영, 엑셀시오르 임대 3경기 만에 데뷔골… 팀은 1-4 대패
- 아스널, 인카피에 영입전 가세로 토트넘 목표 또 하이재킹?
- 황희찬, 리그컵 웨스트햄전 선발 PK 실축… 기회 더 주어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