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프리시즌 루턴 타운전에서 1군 데뷔전 치르며 짧게 경기 소화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양민혁(19,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양민혁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루턴 타운(3부 리그)과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미키 판 더 펜과 교체되면서 경기 종료까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으로 오른쪽 윙어로 나섰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가볍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준수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86%, 볼 경합 2회 성공, 태클 2회,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양민혁은 한국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에서 토트넘행을 확정하고 12월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는 미래도 그려졌다. 그러나 유망주인 양민혁에게 토트넘의 1군 데뷔는 쉽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 출전하지 못한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14경기 2골을 기록했다.
QPR 임대를 마친 양민혁은 지난 6일 복귀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가 된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동참했다. 22일 EFL 리그 원(3부 리그)의 레딩 FC와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는 올랐지만 출전까지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 21세 이하(U-21)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경기에서 데뷔한 바 있다.
앞서 토트넘은 마찬가지로 3부 리그 위컴 원더러스 FC(2-2 무)와도 친선 경기를 펼쳤고 손흥민은 75분을 소화했다. 다만,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지는 못했다. 레딩전에 이어 이번에도 침묵한 손흥민은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5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 후 내달 3일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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