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뉴캐슬 아카데미 U-21에 합류해 담금질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박승수(18)의 영입을 발표했다.
뉴캐슬은 24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는 수원삼성에서 28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5경기를 출전한 박승수는 21세 이하(U-21) 이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박승수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및 득점, 도움까지 작성하는 등 돋보이는 기록을 세웠다.
박승수는 가속과 감속을 활용한 돌파에 준수한 드리블, 연계도 뛰어난 윙어로 데뷔 때부터 유럽 클럽의 관심과 스카우터의 꾸준한 관찰을 받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해외 이적 규정으로 인해 이적이 이뤄지 않았고, 지난 4월 수원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뉴캐슬은 박승수가 FIFA 규정에서 벗어나자 빠르게 움직였다. 이로써 박승수는 한국인 선수로는 20번째로 EPL 클럽과 계약한 선수가 됐다. 바로 1군이 아닌 U-21 팀에 우선 합류하지만, 뉴캐슬은 박승수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티브 하퍼 뉴캐슬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는 잠재력과 재능을 지닌 흥미로운 유망주다. 그는 경쟁하는 환경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여줬다.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뉴캐슬 아카데미에서 박승수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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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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