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보강 위해 살리바와 코나테 영입 시도 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FC의 핵심 수비수였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를 영입한 데 이어 윌리엄 살리바(24, 아스널)까지 노린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살리바를 포기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과의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준비하고 살리바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24-2025시즌 무관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공백을 바이어 04 레버쿠젠(독일)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으로 메웠다.
하지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 나왔다. 특히 수비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알론소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모두 수비 옵션 강화에 관심이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가 강력한 후보로 부각됐지만, 살리바도 포함돼 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에 살리바가 이름을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살리바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살리바는 192cm의 장신에 몸싸움과 빌드업을 갖춘 수비수로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주력도 강점이다. 피지컬에 의존한 몸싸움만을 내세운 수비수가 아닌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과 지능적인 수비 능력도 돋보이는 이미 완성된 수비수다.
아스널은 살리바를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 노릴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의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코나테를 대안으로 영입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약점조차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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