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LA 다저스 팬페스트에서 2025시즌에도 우승 각오 다져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혜성이 LA 다저스의 행사에 참석했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다저스 팬페스트를 통해 “세계 최고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나도 잘해서 멋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저스 팬페스트에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이 참석했고, 김혜성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김혜성은 “나의 장점을 살려서 팀의 2025시즌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 우승 팀의 일원이 될 수 있게 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진행자가 좋은 수비와 중요한 안타 중 언제가 더 기분이 좋은지 묻자 김혜성은 “아무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비여서 점수를 주지 않는 수비를 할 때 가장 짜릿하다”고 대답했다.
다저스 팬들은 김혜성에 환호를 보내면서 합류를 환영했다. 지난 1일 김혜성은 구단 자선 행사에도 참여했다. 김혜성은 LA 지역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소방서에서 LA 산불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혜성은 LA 다저스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자선행사와 팬페스트까지 마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나서며 빅리그에 도전한다.
한편 LA 다저스는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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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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