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드필더 개편에 발레바 영입 실패 시 히울만으로 대체하나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르텐 히울만(26, 스포르팅 CP)의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미드필더 히울만의 영입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는 히울만을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후벵 아모링 감독은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미드필더는 옵션을 보강하지 못했다. 앞서 맨유는 발레바의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발레바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84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아직 발레바의 영입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지만, 맨유는 이번 2025-2026시즌을 위해 대안이 필요하다. 그 대상이 아모링 감독의 ‘옛 제자’ 히울만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덴마크 국적의 히울만은 US 레체(이탈리아)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스포르팅 이적 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식전 98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아모링 감독이 부임하기 이전인 지난해 1월 이미 맨유와 아스널 등이 영입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아모링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핵심 전력으로 기용했던 히울만을 프리시즌 기간 중 3선에서 부진했던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의 대안으로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히울만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942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예정이다. 히울만의 바이아웃 금액은 6,800만 파운드(약 1,281억원)다.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를 떠나보낸 스포르팅이 바이아웃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8일 아스널과의 경기로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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