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헹크에서 풀타임도 소화하며 3경기 1골 1도움으로 점점 자리 잡아가는 흐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오현규(24, KRC 헹크)가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헹크는 11일(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3라운드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현규는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헹크는 전반 37분 토마 앙리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9분 말론 포시에 추가골까지 내줬다.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5분 롱패스를 톨루 아로코다레가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냈고, 오현규는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온 볼을 왼발로 받아서 떨어뜨렸다. 슈팅 기회를 만들어지자 아로코다레가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지난달 28일 오현규는 개막전에서 첫 골을 기록하고 2경기 만에 다시 첫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볼 점유율은 헹크가 76%로 높았지만, 페널티 지역까지 볼을 넘기지 못하며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슈팅 4회(유효 2회), 기회 창출 2회, 불 터치 30회, 지상 볼 경합 56%(5/9), 공중 볼 경합 29%(2/7)를 기록했다. 오현규의 평점은 자카리아 엘 우아디(7.8점), 잔 스튜커스(7.5점)에 이어 팀 내 3위인 7.4점이다.
한편 오현규는 3경기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무난히 시작했지만, 팀은 1무 2패 리그 14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황희찬, 이번 여름 EPL 울버햄튼 떠날 수도… 2개 클럽 접근
- 양민혁, EFL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 발표… 2시즌 연속
- ‘손흥민 결별’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프리시즌 친선 경기 0-4 완패
- ‘MLS’ 밴쿠버, ‘뮌헨 전설’ 뮐러 영입 발표… 곧 데뷔 전망
- 이강인, 맨유·나폴리 지속적인 관심으로 끝나지 않은 이적설?
- 크리스탈 팰리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강등 항소 패소
- ‘손흥민 떠난’ 토트넘, 사비뉴 이어 에제 협상… 바이아웃 관건
- ‘합류 거부’ 이삭, 뉴캐슬 바비큐 파티도 불참… 리버풀행 고수
- ‘손흥민 대체자’ 사비뉴, 토트넘 이적 위해 에이전트 유럽 이동
- 맨유, 발레바 영입 실패 대안? 아모링 감독 제자 히울만 제안 준비
- 울버햄튼, ‘EPL 개막’ 맨시티전 0-4 대패… 황희찬 8분 소화
이근우 기자
sisafocus06@sisafoc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