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토트넘 의료진 비판으로 팬들도 태도 지적하며 이적설도 증폭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토트넘 홋스퍼 의료진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현지시간) “로메로는 최근 부상에 대한 토트넘 의료진의 대처에 분노했고,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로메로의 회복을 도운 물리치료사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로메로와 함게 미키 판 더 펜까지 부상을 당한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등이 공백을 메웠다.
3개월간 부상으로 결장했던 로메로는 뒤 3월 9일 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우루과이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의 부상 대처에 화를 냈다. 토트넘 의료진의 부상 회복 방식에 문제가 있있었고, 로메로는 예정보다 늦게 복귀했다는 주장이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의 물리치료사들이 나를 부상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내가 복귀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에도 감사드린다”며 토트넘의 물리치료사들을 비판했다.
로메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자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한 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도 로메로와의 계약을 연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로메로의 토트넘 의료진 저격과 팬들의 지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겹치며 시즌 종료 후 거취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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