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위원회, '가즈오 이시구로' 선정...국내서 관련서적 베스트셀러

▲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오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2017년 117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했다. 특히 그의 선정 소식과 더불어 인터파크에 따르면 그의 대표작인 ‘남아 있는 나날’은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단숨에 6일 오전 10시 집계기준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인터파크 캡쳐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되면서 그의 저서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오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2017년 117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했다.

특히 그의 선정 소식과 더불어 인터파크에 따르면 그의 대표작인 ‘남아 있는 나날’은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단숨에 6일 오전 10시 집계기준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발표 직후 주문량도 전일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나를 보내지마’는 3위, ‘녹턴’은 4위,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8위, ‘파묻힌 거인’과 ‘우리가 고아였을 때’, ‘창백한 언덕 풍경’은 각각 11위를 기록하면서 11위권 내에 무려 7권이나 진입했다.
 
노벨문학상의 경우, 정확한 후보자 없이 추측으로만 명단이 떠돌곤 했는데 십여 년 동안 매번 예상 후보로 손꼽히는 작가가 있는 반면, 갑작스레 급부상한 후보 작가도 있었다. 

올해 역시 영국의 유명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에서 유력 후보자 명단과 각각의 예상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케냐의 응구기 와 티옹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캐나다의 마거릿 애트우드, 한국의 고은 등을 주목했다. 그러나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미국 포크가수 밥 딜런에 이어 또 한번 이변을 몰고 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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