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우식, 치은염, 구내염, 보철물재부착 등 치과진료 인원 3천 만 명

▲ 최근 5년간 주요 치과질환 진료인원 현황 / ⓒ유은혜 의원실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명절 이후 치과를 찾는 국민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복지위 소속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명절연휴 직후 치과진료를 받는 비율이 평소 치과진료 비율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치아우식, 치은염, 구내염, 보철물재부착 등으로 인해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은 약 3,300만 명으로 1일 평균 약 9만1천 명의 인원이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설 및 추석 연휴기간과 그 이후 14일간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은 각각 약 247만 명과 약 223만 명이었으며 이에 따른 1일 평균 치과진료 인원은 약 13만7천 명, 약 13만2천 명을 기록해 연간 일평균 치과진료 인원보다 1.4~1.5배 더 많은 인원이 연휴 직후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수년 간 지속됐는데 지난 2014년 설 및 추석 연휴 직후 2주간 일평균 치과진료 인원은 각각 약 12만1천 명, 약 12만4천 명으로 같은 해 전체기간의 1일 평균 치과진료 인원인 약 8만4천 명 보다 각각 1.4배, 1.5배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2015년 설 및 추석연휴 직후 2주간 일평균 진료인원은 각각 약 13만1천 명, 약 11만5천 명으로 같은 해 일평균 진료인원인 약 8만8천 명보다 1.5배, 1.3배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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