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최대 726만 명이 이동할 것 전망

▲ 26일 국토교통부의 이번 추석 교통수요 예측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17만 명으로, 추석 당일 최대 7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사신문DB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국토교통부의 이번 추석 교통수요 예측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17만 명으로, 추석 당일 최대 7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3,539만 명) 대비 5.0%(178만 명) 증가하고, 평시(321만 명/일)보다는 79.8%(256만 명)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1일 평균 이동인원(577만 명)은 전년(590만 명)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통행량(1,386만 인•통행)은 평시(742만 인•통행) 대비 86.8% 증가하고, 작년 추석 6일 대비 1.7% 증가하며, 11일 대비는 7.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0.7%,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6%로 조사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2시간 35분 감소, 귀경방향은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면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29.3%, 서해안선 17.5%, 중부내륙선 8.5%, 영동선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내달 3일 자정부터 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100% 무료화를 실시한다. 

더불어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1,353칸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혼잡휴게소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전국 휴게소 12개소 27개 코너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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