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포츠머스 데뷔골로 분위기 탈까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포츠머스 FC로 임대된 양민혁(19)이 드디어 데뷔골을 올렸다.
포츠머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핑언십(2부 리그) 8라운드 왓포드 FC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5분 포츠머스의 스로인을 왓포드 수비가 처리하지 못한 볼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임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2부 리그)에 임대됐다. QPR에서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토트넘은 양민혁의 성장을 원했고 다시 임대되며 2025-2026시즌에는 포츠머스로 향했다.
양민혁은 EFL 챔피언십 개막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데뷔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여러 경기를 결장했다. 최근 선발로 나섰던 입스위치 타운 FC에서도 부진하며 포츠머스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양민혁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포츠머스는 왓포드에 후반 1분 임란 루자, 후반 11분 로코 바타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 에이드리안 세게치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2-2로 패배를 면했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후반 18분 교체될 때까지 볼터치 29회 패스 성공률 82%(14/17), 드리블 1회, 롱패스 1회, 슈팅 4회(유효 2회) 등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고 평점 7.6점이 부여됐다.
한편 포츠머스는 2승 3무 3패 승점 9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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