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적정 제안이 없다면 잔류할 수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잔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17일(현지시간)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PSG 공격진의 재계약과 이탈 등을 분석한 기사에서 이강인이 잔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2025시즌 PSG에서 이강인은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포지션을 구분하지 않고 멀티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된 뒤 입지가 줄었다.
당초 엔리케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했지만, 점점 공격진에서 윤곽이 굳혀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강인은 경쟁에서 밀려났고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 결장하며 출전 시간이 더욱 줄었다.
이후 이강인은 이적설이 여러 차례 거론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를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복수 클럽들이 연결됐지만, 적극적인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강인은 아직 떠나겠다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PSG 역시 이적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이 P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은 이적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 측은 이강인의 경기력에 다소 실망했으며, 곧 양측 간 기대치 조율을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분위기지만,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으로 가치가 높은 선수다. 만약 PSG는 3,000만 유로(약 485억원) 이상의 적정한 제안이 올 경우에는 매각의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강인은 PSG와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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