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이었던 갈라타사라이의 공식 제안 받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갈라타사라이 SK(튀르키예) 이적설이 불거졌다.
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 영입리스트에 오를 예정이다. 갈라타사라이는 뮌헨에 김민재의 1년 임대 계약을 제안했고,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토 히로키는 빠른 복귀가 불가능하고 에릭 다이어(AS 모나코)가 떠났으며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부상이 잦다. 여전히 김민재가 뮌헨에 잔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디아라바이아에 이어 FC 바르셀로나까지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에는 김민재가 과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뛰었던 페네르바체 SK의 라이벌 갈라타사라이다.
다만, 김민재가 친정팀의 라이벌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낮고, 뮌헨도 적은 이적료 또는 임대 제안에는 반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적은 금액에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하고, 뮌헨은 김민재가 떠나더라도 대체자를 영입할 자금을 원한다.
또 이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타가 뮌헨의 데뷔전을 치렀지만, 김민재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타와 우파메카노를 차기 시즌 파트너로 낙점했지만 클럽 월드컵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끌어 올리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고, 이는 센터백에 빠른 발을 요구하는 등 큰 무리를 준다. 확실히 이번 클럽 월드컵으로 콤파니 감독의 전술을 잘 소화했던 김민재에 대한 인식이 다시 바뀌었을 가능성도 높다.
한편 김민재가 이적과 잔류를 두고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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