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에케, 잉글랜드에서는 런던 클럽만 뛴다?… 아스널행 근접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첼시의 공격수 노니 마두에케(23)가 아스널 이적에 임박했다.
영국 공영 ‘BBC’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첼시의 마두에케를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2억원)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영입이 임박했다. 아스널과 첼시는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고, 세부사항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마두에케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공식전 80경기 20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23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입단하며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첼시에서는 92경기 20골 9도움을 올렸다.
마두에케는 가속도를 앞세운 드리블로 돌파한 뒤 크로스나 슈팅까지 연결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첼시 이적 후 전체 플레이 중 88%를 측면 포지션을 소화했다. 피지컬과 신체 밸런스가 준수해 수비진과의 몸싸움도 잘 밀리지 않는다. 특히 왼발 킥은 힘 있고 정교한 슈팅도 가능하다.
아스널은 부동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마두에케를 노렸다. 또 마두에케의 영입으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와의 경쟁도 기대하고 있다. 마두에케는 지난 2024-2025시즌 기준 두 선수보다 경기 시간 평균 더 많은 슛과 드리블, 볼을 더 먼 거리로 끌고 가는 등 지표에서 앞섰다.
만약 마두에케의 아스널행이 확정될 경우 토트넘과 첼시에 이어 아스널까지 잉글랜드에서는 모두 런던 클럽에서 뛰는 셈이 된다.
한편 마두에케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5,200만 파운드(약 969억원)이고, 아스널과는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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