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전 출전 무산, 복귀 불투명

네이마르, 허벅지 부상으로 결국 브라질 축구대표팀 제외. ⓒ뉴시스
네이마르, 허벅지 부상으로 결국 브라질 축구대표팀 제외.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 네이마르(33, 산투스)를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그의 대표팀 복귀는 더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판 파열로 큰 부상을 당한 이후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 알 힐랄에서 복귀를 시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다시 이탈했다. 결국 그는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하고 고향팀 산투스로 돌아갔으나, 복귀 후에도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3일 브라간치누와의 경기에서 근육 문제를 겪었고, 10일 코린치앙스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또다시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네이마르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으며,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과 다닐루(플라멩구) 역시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엔드릭(레알 마드리드), 루카스 페리(올림피크 리옹), 알렉스 산드루(플라멩구)가 새롭게 소집됐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6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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